타 프엉 꺼우 특 소개
한국에서는 쓰이지 않지만 베트남에서는 잘 알려진 사자성어 중에 <타방구식 tha phương cầu thực 他方求食>이 있습니다.
"타지에서 먹을 것을 구한다"는 뜻을 가진 이 사자성어는 고향이 아닌 곳에서 생계를 영위함을 이르는 말이며, 베트남어로 된 풀이는 "xa quê hương mà kiếm ăn" 입니다.
tha | phương | cầu | thực |
타 | 프엉 | 꺼우 | 특 |
타 | 방 | 구 | 식 |
다를 他 | 모 方 | 구할 求 | 밥 食 |
목차
4자 해부
사자성어 <tha phương cầu thực 타방구식> 속 각 자의 풀이는 다음과 같습니다.
1. tha 타 他 ∨
첫 번째 자인 tha는 첫소리 th에 나머지소리 {a}가 결합한 자입니다.
첫소리 | 나머지소리 | 한자음 | ||
---|---|---|---|---|
th | + | a | = | tha |
ㅌ | 아 | 타 | ||
ㅅ, ㅊ, ㅌ | 아/야 | 타 |
발음 유사도 (표기법 기준)
베트남 한자음 tha는 한국어로 [타]라고 표기하며, 한국 한자음 <타>와 발음이 똑같습니다.
한자음 풀이
베트남 한자음 tha의 첫소리 th는 절반에 못 미치는 비율로 한국 한자음의 [ㅅ]이 되고, 그 다음에 [ㅊ]과 [ㅌ] 순으로 이어집니다. 나머지소리 {a}는 압도적 비율로 한국 한자음 속 {아} 또는 {야}가 됩니다.
꼬리에 꼬리를 무는 단어장
해당 한자가 포함된 대표적인 단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.
베트남어 | 발음 | 한자 | 한국어 |
---|---|---|---|
tha hương | 타 흐엉 | 他鄕 | 타 |
tha nhân | 타 년 | 他人 | 타 |
vị tha | 비 타 | 爲他 | 위타 "타인을 위하다" |
2. phương 방 方 ∨
두 번째 자 phương은 첫소리 ph에 나머지소리 {ương}이 결합한 자입니다.
첫소리 | 나머지소리 | 한자음 | ||
---|---|---|---|---|
ph | + | ương | = | phương |
ㅍ | 으엉 | 프엉 | ||
ㅂ, ㅍ | 앙/양 | 방 |
발음 유사도 (표기법 기준)
베트남 한자음 phương은 한국어로 [프엉]이라고 표기하며, 한국 한자음 <방>와는 첫소리의 발음이 유사하고 나머지소리의 발음도 약간 유사한 편입니다.
자세한 설명은 앞서 작성된 한자음 <모 phương> 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꼬리에 꼬리를 무는 단어장
같은 자 혹은 철자만 같은 자를 다룬 포스트는 아래 링크에서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.
- # 첫소리ph
- # 나머지소리{ương}
- # 끝소리ng
- # phương
3. cầu 구 求 ∨
세 번째 자 cầu는 첫소리 c에 나머지소리 {âu}가 결합한 자입니다.
첫소리 | 나머지소리 | 한자음 | ||
---|---|---|---|---|
c | + | âu | = | cầu |
ㄲ | 어우 | 꺼우 | ||
ㄱ | 우 | 구 |
발음 유사도 (표기법 기준)
베트남 한자음 cầu는 한국어로 [꺼우]라고 표기하며, 한국 한자음 <구>와는 첫소리의 발음이 유사하고 나머지소리의 발음도 풀어쓴듯 유사한 편입니다.
자세한 설명은 앞서 포스팅한 <사중구생> 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꼬리에 꼬리를 무는 단어장
같은 자 혹은 철자만 같은 자를 다룬 포스트는 아래 링크에서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.
4. thực 식 食 ∨
네 번째 자 thực은 첫소리 th에 나머지소리 {ưc}이 결합한 자입니다.
첫소리 | 나머지소리 | 한자음 | ||
---|---|---|---|---|
th | + | ưc | = | thực |
ㅌ | 윽 | 특 | ||
ㅅ, ㅊ, ㅌ | 익, 역, 억, 윽 | 식 |
발음 유사도 (표기법 기준)
베트남 한자음 thực은 한국어로 [특]이라고 표기하며, 한국 한자음 <식>과는 첫소리의 발음이 다르고 나머지소리의 발음은 유사합니다.
자세한 설명은 앞서 포스팅한 <약육강식> 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꼬리에 꼬리를 무는 단어장
같은 자 혹은 철자만 같은 자를 다룬 포스트는 아래 링크에서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.
활용도 ★★★★
해당 사자성어는 베트남 현지 신문에 종종 인용되며 일상대화에서도 가끔 들을 수 있습니다.
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벌어먹고 살아야 하는 타향살이의 서러움과 고생스러움을 표현할 때 주로 쓰이며, 타방 tha phương 대신 타향 tha hương을 써서 타향구식 tha hương cầu thực이라고 하기도 합니다.
예시
'타방구식'이 뭐길래... 귀향길 정체
돈 벌러 도시로 간 노동자들의 설 맞이 귀향 행렬
(출처: VNTB)
생계 위해 고향 떠났다가 투표권 잃어
(출처: VOA)
Chẳng ai muốn rời xa quê hương tha phương cầu thực cả
짱 아이 무온 러이 싸 꿰 흐엉 타 프엉 꺼우 특 까
누구도 고향을 떠나 먼 타지에서 고생하고 싶지는 않을 거예요
'한자음 대조 > 사자성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띠엔 혹 레 허우 혹 반, 예부터 갖추고 학문을 쌓아라 (0) | 2023.07.31 |
---|---|
무슨 빈 호아 푸 뀌를 누리겠다고 (0) | 2023.07.23 |
떰 더우 이 헙, 죽이 척척 맞다 (0) | 2023.06.15 |
이 껌 호이 흐엉, 비단옷을 입고 돌아오다 (0) | 2023.06.09 |
쒸엔 딱 푸 호이, 억지로 끼워맞추다 (0) | 2023.06.05 |
댓글